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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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광장.

by 바람 그리기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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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열섬에서 탈출한 광장.

핑계는 담배였고 결론은 캔맥주와 싸구려 소시지.

 

매미 울음.

숨 소리 같은 일상의 기계음.

 

밝은 호사의 부작용, 별을 볼 수 없는.

 

별을 보러 모두가 떠난 텅 빈 광장.

-안에 혼자 앉은 나. 그 달콤한 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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