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좋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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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좋은 건 좋은 거네.

by 바람 그리기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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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보가 있었지만,

습하지 않은 바람이 종종 불어 그런대로 괜찮았던 하루.

 

아침, 병원으로 나서며 꽃잎이 여미기 전에 사진을 찍으렷다, 눈두덩에 고인 물 때문에 포기했다.

 

지루했을 4시간이 흐르고 귀가.

마침, 꽃잎이 살아있다.

아침의 부종은 사라지고 포송거리는 어머니.

이쯤이면,

기계가 되었든

세월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좋은 건 좋은 거네.

 

하루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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