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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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귀동냥

by 바람 그리기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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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다 큰 아이들 출가 재촉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이라며 작은 외삼촌께 지청구 먹었고.
 큰외숙모 떠나시고 독거노인 신세 된 주환이 형 처지를 걱정했더니,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 보러 아일랜드이지 뭐시기인지 온 가족이 댕겨왔고. 형수가 낙향하야 시골집 비워두고 함께 아파트 생활한다고 하니 동지 하나 잃었어도 오지랖 떠는 염려는 지워도 될 일이고.
 동생 주열이는 제수씨에게 "점심 식사 여부를 묻는"전화를 받는 것을 보니, 알콩달콩 자알 살고 있고.
 우애 좋은 번암 아저씨 형제는 여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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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鐘字 항렬(行列)의 어른은 딱 한 분 남으셨다고 하니,
 한 시대가 이렇게 저물어 갔고.
 참, 영자 아주머니는 강소금 선생님이랑 동창이라고 하셨고...

 

 
 202502231644일세종시공설묘지 국가유공자 묘역에서
 Paul Mauriat-El Bimbo
 전화국 할아버지 장례.
 
 짐치 넣고 끓인 굵은 국수 한 그릇 참으로 먹고 싶은데,
 간신히 달개고 있는 속 훑을까 걱정되고.
 밥도 해야하고...

 -by, ⓒ肩福, 耳福 타고난 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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