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는 하늘 아래 눈은 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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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그대 없는 하늘 아래 눈은 나리고...

by 바람 그리기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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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설이 내린다.

 

20210101무각제의 눈

무릎담요를 덮고 온풍기를 곁에 두고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

 

메일과 SNS로 연신 전해오는 새해를 맞는 덕담들.
내가 누구의 기억이 되었건 누가 나의 기억으로 오늘에 있건,
그 어느 것도 지금의 평안함이 흔들리도록 덧붙여지지 않는다.


기억이 되지 않은들 어떠하랴.
그대,

내 안의 지금은 소름 끼치도록 담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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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 신 협, 임 보, 김영호, 증재록, 나호열, 강태근, 엄기창, 이제하, 표충식, 나태주, 성기조, 강신용, 백경석, 한상수, 이혜선, 진명주, 정종명, 한분순, 정성수, 용혜원, 안재동, 문효치, 김용택, 김재진, 리헌석, 윤보영, 임수홍, 정목일, 지요하, 홍윤표, 손해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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