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오 시인의 시에 관한 에피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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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객사

김용오 시인의 시에 관한 에피그램

by 바람 그리기 201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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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시인에게 가장 행복한 사건은 시로 숨을 쉬고 시로 잠을 자고

시로 걸어 다니고 시로 살다가 시로 죽는 다는 것.

 

10 .

천하를 요란하게 울릴 듯이 잔뜩 화장을 한 시와

찬물로 세수를 한 맨 얼굴의 시도 있긴 있느니.

 

26 ,

처음부터 시인들은 누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천형의 고독을

하나씩 가슴에 품고 태어난 슬픈 짐승인지도 모르겠다.

땅에 묻어 놓아도 영원히 썩지 않을

그런 알 수 없는 고독을.

 


20101211/예일기획/8000원

 


김용오

경북포항산.건국대학원 수료

<시문학/1982>등단

신의수염,시인모독(시)외

현대시인상우수상.

시문학상.

아시아시인상

한국시문학시인회

한국문협시분과회장역임(23대)

국보시문학대학원 시소리문학창작대학지도교수

한국시인협회부이사장.

동인당약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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