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 .
시인에게 가장 행복한 사건은 시로 숨을 쉬고 시로 잠을 자고
시로 걸어 다니고 시로 살다가 시로 죽는 다는 것.
10 .
천하를 요란하게 울릴 듯이 잔뜩 화장을 한 시와
찬물로 세수를 한 맨 얼굴의 시도 있긴 있느니.
26 ,
처음부터 시인들은 누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천형의 고독을
하나씩 가슴에 품고 태어난 슬픈 짐승인지도 모르겠다.
땅에 묻어 놓아도 영원히 썩지 않을
그런 알 수 없는 고독을.
20101211/예일기획/8000원
김용오
경북포항산.건국대학원 수료
<시문학/1982>등단
신의수염,시인모독(시)외
현대시인상우수상.
시문학상.
아시아시인상
한국시문학시인회
한국문협시분과회장역임(23대)
국보시문학대학원 시소리문학창작대학지도교수
한국시인협회부이사장.
동인당약품회장.
반응형
'궁시렁 궁시렁 > ㅁ객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한 팥죽 / 김신영 (0) | 2011.03.13 |
---|---|
사발/김현숙 (0) | 2010.12.24 |
백일홍 / 오양호 (0) | 2010.12.23 |
[스크랩] 길 (0) | 2010.11.02 |
[스크랩] 아주 슬픈 월요이야기 (0) | 2010.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