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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헤세
알 수없는 마음 한자락으로 오늘 그대 오시나요
나는 보이지 않는 저 길 끝에 나와서서
그대의 낯설음을 바람으로 보냅니다
보내도 보내도 저길까지 닿지않는 낯설음은
오랜시간 물음표로 자리해온 마음의 한짐
이제 잠깐 돌아서서 쉬어간들
너무 먼길이라 그대 아득함에
올려다보는 하늘인들 제 빛깔일까
바람인들 그대마음 잠재울수 있으련가
아니 바람인들 낯선 그대마음
흔들수는 있을런지
보이지 않는 저 길 끝에서
바람으로 흔들리는 그대 낯설음 오늘도
2008.9.5/사진:그리움님
출처 : ★ 헤세의 편지
글쓴이 : 헤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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