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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발
김현숙
한껏 열어둔 귀는
풍문에風聞 베이고
주어진 크기로는
세상을 다 담지 못하네
죽이든 밥이든 주는 대로 담는 대로
쓴맛 떫은맛 고루 삭히네
참으로 깨뜨려지기 쉬운
삶이여
그대는 내게
몸 밖에서 떠도는 바람
물이 켜는 시간의 빛(김현숙제7시집)/2010121재판/한누리미디어/7000원
김 현 숙
경북상주산
경북여고 이화여대영문과 졸
<월간문학/1982>등단.
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펜클럽회원,이대동창문인회감사,<화답시>동인,송파문화원시창작강사,문예대학강사.
<한국작가>주간.
윤동주문학상(1989)
송파문화원공로상(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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