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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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난감허네

by 바람 그리기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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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잠깐 붙였으면 좋겠는데, 지금 시간에 등짝 바닥에 붙이기가 거시기 허여,

난감허네.

 

삼월이 이년은 왜 죽자사자 지 언니 신발만 한 짝씩 물고 들어가는지 그 지고지순한 사랑은 알것다만, 바라보는 눈깔에서 점점 사람 냄새가 나니 팔아치울 수도 없고,

난감허네.

 

밤새 조진 담배 탓에 혓바닥은 꺼끌꺼끌하고.

기온이 떨어졌다고,

컴 앞에 앉았던 다리가 벌써 곧으니

난감허네.

 

뭘 하든,

일단 약 먹으려면 뭐라도 구겨 넣어야것는디....

골은 또 왜 이리 욱신거리는지,

난감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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