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동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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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눈 내린 동지 아침.

by 바람 그리기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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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마치고 차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집에 들어가 덜거덕거리기 귀찮아 모처럼 앉은 짜장면집.
 짜장면이 맛이 있어야 자장면이고, 맛없기가 힘든 보편화된 음식인데...

 20241220금/ 문학관대체지현장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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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으로 대설주의보도 내렸고 저녁까지는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
 마당에 살짝 덮인 눈 위로 떨어지고 있는 빗방울.
 문득,
 눈 예보 있는 날 눈 구경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는 생각.

 동지.
 오늘 지나면 밤이 짧아지기 시작하겠지.

 

★~詩와 音樂~★ [ 시집 『너의 끈』] 걱정 / 성봉수

걱정 / 성봉수 날이 추워지니 걱정이다 아픈 몸보다 뼛속을 저며 드는 가난한 내일보다 더 걱정이다 산바람 휘돌다 강물에 닿아 여린 가슴에 부딪는 철썩철썩 시린 문양이 되어 살얼음 같은 기

sbs150127.tistory.com

 

 김칫국에 말아 한끼 뜨고 행사 나갈 준비 슬슬 해야겠다.

 

 
 202412211130토
 M.S-SUNG-사랑의 테마_오카리나-2024_12_19_교직원 오카리나 앙상블 시나브로 연주회에서
 오래된 집 마당에 일렁이는 바람종 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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