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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을 한쪽으로 밀쳐두고 불후의 명곡을 보느라 꼼지락거리다 삼순이가 개집 밖으로 떨어져 깨갱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 김에 개밥 챙겨주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하고 엄니와 마주 앉아 마시는 커피.
생각하니, 오늘 첫 커필세…….
삼월이 년!
이제 약아서 젖을 잘 안 챙겨주고 밖으로만 빙빙 도니 새끼가 기어 나오게 하고, 게을러터져서 한참 이쁜 냄새가 날 새끼들에게서 지린내가 진동하니…….
나쁜 년! 먹는 거에만 환장한 년!
청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로또 명당에 들를까? 어쩔까? 고민하다, 특별히 내키지 않아 그냥 집으로. 방향이 정반대이기도 했고.
이번 주에는 거기서 당첨이 되는 거 아닌지 몰러.
엄마 몸 상태가 너무 좋아 걱정이네. 내일은 종일 주무실 것 같은데…….
투석일정 때문에 설에 못 갔던 성묠 낼 다녀올까 생각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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