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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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머피가 오다.

by 바람 그리기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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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치?

불길한 예감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으니….

77호 원고를 넘기면서 왠지 찜찜하다 했더니. 연말임을 고려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넘기면서도 말이야.

 

출판사 직원들의 사직과 와병.

헐~~대면하고 살핀 발간에도 한 둘의 흠결이 보이는 마당에

발간회 날짜를 이미 공지되었는데, 여태 조판도 못 하고 있으니…….

시집 원고도 여유를 두고 넘겼지만, 어제야 작업 파일이 넘어왔으니.

 

학성 부친의 급작스러운 영면.

어머니 투석 마치고 이 소장 내외와 박 과장과 삼월이 언니를 동행해서 이 소장 차편으로 천안 장례식장 조문.

자정 전에 귀가해서 다섯 시가 다 되도록 파일 열고 작업하고.

 

콩을 갈아 어머니와 마주 앉은 늦은 첫 커피.

날이 추워진 건지, 몸이 시원찮은 건지 몸이 오그라든다.

처음으로 집안에서 양말을 챙겨 신었다.

 

저녁에 빈소 지키러 다시 갔다가 아침에 돌아와 어머니 병원 모시고 오후엔 출판사 가서 편집 작업 하고 밤엔 연정이 면접 보러 천릿길 동행해 야간열차에 올라야 하고.

 

할 일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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