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빗자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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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몽당빗자루라도....

by 바람 그리기 2016.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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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왔다리갔다리….

 

새 주를 탈 없이 열었다.

귀갓길,

농협사거리 공중전화부스가 은행잎을 안았다.

몽당빗자루 처럼 흉하게 잘린 몸 탓에 계절을 떠나보내는 동안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어느 사이 물이 들고 낙엽이 되어간다.

못났건 잘났건

사람 사는 모습도 매한가지겠지.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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