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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kg이면 많이 센 건데? 아프면 꼭 말씀하세요!"
어차피 도긴개긴이다.
닫힌 커튼 안에서, 창새기가 다 빨려 올라가건 말건 '찌직' 빠진 목을 매달고 좌우로 돌렸다.
어제의 무식이 승리한 건가?
거짓말처럼 통증이 옅어졌다.
자리에 누우며 뒤척이지 않았다.
누님이 보내준 베게 효과인 듯도 하고….
어느 쪽이건, 이대로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
"지진 김치""멸치 볶음""파김치""상추와 고추장"
찌개를 데우는 김에,
여차여차 점슴상을 제대로 차렸다.
6개월 만에 커튼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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