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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가 막 넘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눈을 번쩍 뜬 후 얼마간의 심호흡.
"무슨 일이 있나?"
이렇게 생생하게 꿈속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내가 닿은 모든 인연의 접지를 그 꿈속의 생생함과 차례로 바꿔가며 현실의 내게 알리고자 한 전문을 해독하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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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눕기도 깨어 있기도 애매한 시간.
몇 개비의 담배를 먹으며 그렇게 풀리지 않는 암호를 잡고 안갯속에서 뭉그적거리다가, 여섯 시가 넘어 첫 커피를 타서 앉았다.
설악산에 첫눈이 오셨다는 어제.
단풍이 훌쩍 떠나버리는 건 아닌지...
202410210631월커피향좋은아침
James_Last-La_Playa
오늘 하루, 모두의 일상에 평안 있으라.
-by, 霧刻窟 浪人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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