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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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삼식이 납시오!

by 바람 그리기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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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며칠 인터넷이 버벅거린다.

 데스크톱은, 워드나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창을 여는 것이 대부분이고, 간혹 유튜브나 공중파 리방 정도의 동영상 플랫폼을 사용하니 특별하게 불편한 것을 못 느꼈는데 폰에서의 접속이 그렇다.

 건너 채 예전 내 방으로 들어온 모뎀에 공유기 두 대를 브릿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어쩌다 한 번씩 연결해 보는 속도 측정에서 굼벵이가 기어 다녀도, 동영상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입장이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지내왔는데.

 얼마 전 기가급 인터넷으로 약정을 새로 맺었는데도 버벅거리니 이상하다. 마침, 유튜버 '잇섭'-나도 가끔 시청하곤 하는데, 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큼 특별나게 도움 되는 콘텐츠도 아니고 음성과 발성이 귀에 거슬려 별 관심은 없다.-에 의해 약정과 다르게 제공되는 속도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니...


 어제 건너 채 아드님 방 먼지 구덩이를 비집고 앉아, 컴퓨터에 모뎀을 직접 연결해 열고 프로그램을 깔고 속도를 측정해봤다.

 기가급으로 변경한 후 속도에 별 차이를 못 느껴 아드님께 속도 측정을 해보라 말하려다 그냥 두고 서비스센터에 약정 사항이 확실하게 서비스되는 것인지 다시 확인해 보는 것으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서재가 공유기 두 대로 연결되니 그러려니 하고 말이다.

 

인터넷 속도 측정하는 법

 유명 유튜버의 "인터넷 속도 리뷰"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Kt"뿐 아니라 전 통신사에 대한 인터넷 품질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성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며, 14일 김상희 국

sbs210115.tistory.com


 "고객님, 아무리 조건이 안 좋아도 600대는 나와야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속도 측정 결과에 나타난 동일 서비스 평균속도를 확인하고서야 깜짝 놀라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다.

 

 오늘 출장 가능한 안내를 받았는데, 오후 일정이 반반으로 잡혀 있어 어찌 될지 몰라 내일 오전으로 다시 잡았다.

 지금껏 전화가 없는 것을 보면 오늘 일정은 없는 셈인데, 비도 안 오고 오늘 오라 할 것을 그랬다.

 

 측정한 속도 값을 보니 헛웃음만 나온다.

 

 진작에 건너가 속도 측정을 해봤어야 했는데, 여태 삼식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


 고객센터에서 답신이 온 것을 보면, 내 컴의 문제는 아닌듯싶은데...

 

카카오, 효용성이 다하고 돈도 안 되는 다음 블로그 시스템 유지하느라 참 용쓴다.

 


 키 스킨의 높이가 자판보다 훨씬 커서 자꾸 오타가 나고 길들지 않은 고무신을 조물딱거리는 것 같다.

 4,000원 떡 사 먹었다 치고 새로 주문을 해야 하나 그냥 벗겨내고 써야 하나...

 

 

 

 
 백설희/봄날은간다
 불두화 꽃송이 한쪽이 누렇게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봄의 영광은 가혹하도록 짧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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