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이도 방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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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삼월이도 방역 중!!!

by 바람 그리기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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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클론 확산이 장난이 아니다.
 얼기미에 고기 몰아가듯, 가까운 주변에까지 감염이 이르렀다.
 너무 방역을 잘해 뒤늦게 오미크론 전파 시키느라 용쓰는 보건 당국.
 "집단 면역 형성이 정답이니 얼른 한 명이라도 더 걸리라"고 대놓고 말도 못 하고,
 참 거시기 하다.
 그런 것을 보면, 완벽하다는 것이 최선만도 아닌듯싶고 대충 묻어가는 것을 나태함으로 폄하할 일도 아닌듯싶다.


 내가 원래 산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
 지난겨울 쥐새끼 물어 나르듯 밤마다 구루마 끌고 나가 재워 둔 연탄재와 그제 대충 사다 놓은 잔디까지.
 예상한 대로 딱딱 들어맞았다.
 비 내리기 기다려 우비 입고 꾸역꾸역 잔디 다 깔았고, 이제 한식 무렵 선산 부모님 묘소 보식하는 일만 남았다.
 날은 훤하고 속이 조금 쓰리다.

 

올 기억, 온 기억, 부른 기억.

 그해 봄비 내리던 날.  아버지는 우비를 입고 보도블록을 걷어 낸 마당에 잔디를 심으셨다.  "왜 하필이면 비 내리는 날..."  하필이면 비가 내리는 날 날구지를 하시는지 알 수 

sbs150127.tistory.com

 
 Yolanda Be Cool - We No Speak Americano
 "깔깔깔! 무슨 시인 전화 통화음이 이래?"
 큰 누님 생각나네....
 마당잔디
 삼월이 마스크 쓴 거 보고, '동물 학대'로 고소하는 거 아녀? 하기만 해봐, 된장 바를랑께!
 
 바람종 소리,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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