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로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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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삼천포로 빠지다.

by 바람 그리기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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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외래진료 대타.

엄청 덥고 배도 고프고. 해서,

역 광장에 두고 갔던 자전거에 올라 삼천포로.

마침, 삼월 언니가 퇴근했다 하니…….

 

잘 익은 김치를 두부에 얹어

벌컥벌컥 들이키는 아이스 막꼴리.

빈속이 짜르르하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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