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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안정되시는 것 기다렸다 부리나케 집으로 와 자전거 끌고 나와
병원 앞에 챙겨뒀던 빈 상자 싣고 출판사로 가서
74, 25권. 75, 32권 반출해서 은행으로 우체국으로 읍사무소로 송암 선생과 김제영 여사 댁까지 배포하고 집으로.
살갗이 따끔거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불볕더위.
선풍기를 삼단으로 틀고 앉아도 몸이 식지를 않네.
얼른 물 뿌리고 병원으로 가면 되겠어.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아니지만,
내가 이 짬밥에 이 짓을 하고 다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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