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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불알이 땅에 끌릴 만큼 뜨거웠던 하루.
더위가 엄청나다.
한 주간도 힘든 투석 잘 마치신 어머님을 모시고 집에 닿으니
천지가 개털이다.
그렇게 개를 많이 키워봤지만, 일 년 내내 털갈이를 하는 이런 희한한 년은 처음 봤다.
잘 봐두고, 이런 종자는 키우지 말 것을 충고한다.
지린내가 나는 이유를 알았다.
이놈에 지지배가 꼭 현관 앞에 와서 용변을 본다. 별꼴이다.
내일은 할아버지 제사.
아침 먹고 나가 장을 보자는 삼월이 언니.
통장이 앵꼬라도 제수흥정은 해야지……. 오늘 밤엔 상자를 주우러 나가야겠네.
바람 좀 불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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