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박스협회장
본문 바로가기
낙서/┖ 끽연

세종시 박스협회장

by 바람 그리기 2016. 8. 12.
반응형

 

소 불알이 땅에 끌릴 만큼 뜨거웠던 하루.

더위가 엄청나다.

한 주간도 힘든 투석 잘 마치신 어머님을 모시고 집에 닿으니

천지가 개털이다.

그렇게 개를 많이 키워봤지만, 일 년 내내 털갈이를 하는 이런 희한한 년은 처음 봤다.

잘 봐두고, 이런 종자는 키우지 말 것을 충고한다.

 

지린내가 나는 이유를 알았다.

이놈에 지지배가 꼭 현관 앞에 와서 용변을 본다. 별꼴이다.

 

내일은 할아버지 제사.

아침 먹고 나가 장을 보자는 삼월이 언니.

통장이 앵꼬라도 제수흥정은 해야지……. 오늘 밤엔 상자를 주우러 나가야겠네.

바람 좀 불어라. 제발!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한가지.  (0) 2016.08.16
김탁구.  (0) 2016.08.15
2G  (0) 2016.08.12
삼천포로 빠지다.  (0) 2016.08.11
한국: 맥시코  (0) 2016.08.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