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생일.
본문 바로가기
낙서/┖ 끽연

연우 생일.

by 바람 그리기 2018. 6. 24.
반응형

 

 

 

 

 

어머니 떠나시고 처음 맞는,

금쪽같던 손자의 생일.

 

단오가 지났어도 눈여겨보는 이 없는 창포.

풀밭이 되어버린 엉망진창인 화단.

…. 앉아계시던 의자.

…. 쓰시던 모종삽.

 

비둘기 구구거리는 오래된 집 마당, 커피.

종일 더울 거라지만, 밤을 새운 등짝에 닿는 서늘함.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오셨다.  (0) 2018.07.02
비둘기는 잘도 운다.  (0) 2018.06.25
그 길의 유감.  (0) 2018.06.21
하회 마을의 바람을 기억함은....  (0) 2018.06.17
바람 風.  (0) 2018.06.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