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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시술은 다른 날보다 많은 체중을 감량해야 하고 그러니 늘 힘겨워하시는 어머니.
그래서 주말 동안엔 식사량을 평시보다 조금 덜 드리는데도…….
오늘 아침, 곰국에 만 이밥과 장조림을 돌쇠와 삼월이에게 비우시더니 더 힘이 드시나 보다.
병원 계시는 동안 방한 마스크와 인슐린 주사기 바늘을 사다 집에다 놓고, 아무래도 바람이 차가워지는 것 같아 아침에 그냥 나왔던 목도리 챙겨 어머님 모시고 집으로.
노정에 농협 앞 과일 노점에서 허리를 쉬게 하시는데 급 밀려오는 허기.
어젠 술도 안 먹었고 낮에 한 일도 없는데….
어머니나 나나 월요일이 버겁긴 매한가지 같다.
어쨌건, 사흘 남은 2015년의 마지막 주 첫날도 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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