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본문 바로가기
낙서/┖ 끽연

춥다

by 바람 그리기 2025. 1. 9.
반응형

 

 의도치 않게 찾아온 잠.
 그 잠을 의도적으로 토막 내기 싫어 개처럼 쓰러진 자리를 벋어나지 않았다.

 올 들어 가장 춥다는 날.
 매트와 히터를 틀어 놓은 방안에서는 누가 잤을까?
 올 들어 가장 추운 밤이었다니,
 있는 것이나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이나,
 나를 공유하는 모든 파장들이 따뜻했으면 될 일이다.

반응형

 모처럼 입김이 나오는 마당.
 둘째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설(瑞雪)
 한낮에도 영하라니,
 오늘 잡부 나서는 길은 타이즈를 챙겨 입을까 보다.

 

 
 20250109목음1210
 쟈니리-바보사랑
 둘째-귀빠진 날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구구...  (0) 2025.01.12
10명은 되것지?  (0) 2025.01.09
청정심(淸淨心)  (1) 2025.01.06
잡부 가는 길  (0) 2024.12.23
눈 내린 동지 아침.  (0) 2024.1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