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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쏟아져 나와 나를 휘청이게 하였는데,
그대로 벌거숭이로 충실하기엔 시간의 땅끝이 지척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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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려진 종이처럼 쓸려 다니던 느슨한 거리에서 돌아와,
따뜻한 찻잔을 움켜쥐고 벗어 던진 옷을 주섬주섬 입는 것인데.
그러하며 읊조리기를,
"나의 억지에 갇혀 그리움이 되어버리는. 오, 창살 안의 사랑은 참으로 미안함이지..."
20250222253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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