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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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0.02%만큼.

by 바람 그리기 201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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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향 0.02%가 시간을 돌린다.

자살한 대문호가 쿠바의 석양과 함께 취했던 모히토,

내 손에 들렸던 달콤새콤한 건배의 잔.

 

0.02%.

딱 그만큼만 남겨진 잔영.

 

비가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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