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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말여~
눈이 왔는디...이포항에 말여
별일도 많지 겨울에도 잘 안오는 눈이 삼월에 내렸어
바람 오살허게 불드만
새벽 네시 넘어서 시마이 하고 집에 오는디 밤이 아니고 대낮이여
온 천지가 번쩍 거리는게 불야성이드랑께
잠들 안자고 뭔 지랄병들인지....
허기사~
내도 이란디 누굴 나무라것나
토욜 입니다.
볕은 따사로워도 바람은 제법 쌀쌀하더이다.
어머님을 모시고 나갔던 교외 복숭아 농장 밭둑 양지에는 봄이 왔더이다.
동토의 땅에서 봄소식을 앞서 보냅니다.
언 가슴 속에도 이리 꽃이 피리라,
염원 하겠습니다.
청춘가,
참 좋습니다.
201403151721토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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