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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잡수시고 나서 시술하며 커피를 함께 잡수시고 텔레비전을 핑계로 십분 남짓 앉아계시게 하다 눕혀드린 후 병원 일층 은행 앞 한길에 서서 담배를 먹는데 뜬금없이 터져 나온 휘파람 Mocedades의 Erse Tu'.
핸드폰에 내려받아 놓은 음원이 있는지 검색하니 없다. 뜻밖이다.
그냥 휘파람과 담배를 번갈아 뱉고 빨며 하늘을 올려본다.
비 갠 하늘 아래, 꿀 같은 바람이 분다.
…….
내 시 같은, 그대는 그런 사람
한밤의 기타 소리 같은, 그대는 그런 사람
내 모든 지평선 같은, 그대는 그런 사람
그래, 그래, 그대는 그런 사람
…….
그런데,
화려한 청춘이던 Mocedades의 멤버들은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살아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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