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간사함1 무엇이 나를 간사하게 하는가…. 다이소에서 처음 구매한 원통 막대형의 스틸 바람종, 대나무 바람종. 그 후 온라인으로 구매한 일본제 유리 바람종과 허접한 중국제 놋쇠 방울 바람종. 그리고 동생이 보내온 사각기둥형의 스틸 바람종. 이렇게 무각제 창밖에 걸려 나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간사한 것이 혀뿐이 아닌듯싶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너무 가볍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찰랑찰랑" 그 명쾌하고 청아하던 바람이 말입니다. 며칠 전, 큰맘 먹고 제대로 된 진짜 풍경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담뱃값 빼고는 돈 백 원에도 벌벌 떠는 인간이 거금 5만 환을 투자해서 말이에요. 욕심이야 오만 원을 더 보태 더 큰 모델로 장만하면 좋았겠지만, 너무 부담되어 중간 크기로 선택했습니다. 제대로 종을 치면 그 소리도 클뿐더러 잔향이 아주 오래가는 멋진 바람입니.. 2021.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