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갈 안 난다1 기도하듯 살어라 이 거리를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내 젊은 날. 지금은 연탄재가 실린 구루마를 끌며 섰다. 내 손에 쥔 오늘이란 별수 없이, 이 밤거리의 휘청거리던 내 젊었던 어제가 닿은 곳. 널랑은 혼자 술 먹지 말아라 널랑은 혼자 휘청거리지 말어라 널랑은 갈 곳 없이 길을 나서 휘청이지 말어라 이제 와 뒤돌아보니 그 소중하고 아름답던 때. 널랑은 맨정신으로 또박또박 당당하게 걸어라 되돌아갈 수 없는 길, 널랑은 한발 한발 기도하듯 살어라 길고양이 한 마리 보이지 않는 거리. 굴뚝도 아궁이도 없는 이 겨울의 회색 도시 어디, 온기를 찾아 웅크리고 있을까... ★~ 詩와 音樂 ~★ [너의 끈 ] 잠 못 드는 밤 / 성봉수 잠 못 드는 밤 / 성봉수 꿈 거리도 없어 빈 맘으로 눈감은 나를 작신작신 두들겨 패야 합니까 내 .. 2022.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