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듯 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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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기도하듯 살어라

by 바람 그리기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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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거리를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내 젊은 날.
 지금은 연탄재가 실린 구루마를 끌며 섰다.

 내 손에 쥔 오늘이란 별수 없이,
 이 밤거리의 휘청거리던 내 젊었던 어제가 닿은 곳.

 


널랑은 혼자 술 먹지 말아라
널랑은 혼자 휘청거리지 말어라
널랑은 갈 곳 없이 길을 나서 휘청이지 말어라
이제 와 뒤돌아보니 그 소중하고 아름답던 때.
널랑은 맨정신으로 또박또박 당당하게 걸어라
되돌아갈 수 없는 길,
널랑은 한발 한발 기도하듯 살어라




 길고양이 한 마리 보이지 않는 거리.
 굴뚝도 아궁이도 없는 이 겨울의 회색 도시 어디,
 온기를 찾아 웅크리고 있을까...

 

★~ 詩와 音樂 ~★ [너의 끈 ] 잠 못 드는 밤 / 성봉수

     잠 못 드는 밤 / 성봉수    꿈 거리도 없어    빈 맘으로 눈감은 나를    작신작신 두들겨 패야 합니까    내 가슴에 살아있는 누구 시기에    맘 그림자 한 올 불러 놓고서    어찌 이

sbs150127.tistory.com


 
  202201072918금
 서유석-그림자
 리어카가 있었다면 날 잡아 한두 번만 실어나르면 될성싶은데,
 밤마다 장구루마에 실어나르려니 개갈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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