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귀소2 ☆~ 내일로의 귀소(歸巢) / 성봉수 ~☆ 내일로의 귀소(歸巢) / 성봉수 기러기 돌아가는 건 거기 둥지가 있어서겠지 우리가 온 것도 떠난 것도 둥우리였거나 아니었거나 새큼하고 간드러진 열매로부터 묵언의 검푸른 울혈, 뿌리로부터 손가락 끝에 마주 앉던 짧은 달빛 마침내 오늘은 어이없이 쉽게 밝아 가지 끝에 매달린 얼굴, 우수수 서럽게 지고 있는데 떠나간다는 것 혹은 돌아간다는 것 거기는 여기가 없기 때문이겠지 202207072228수쓰고 202210231721일깁고옮김 ▣ 반년 간 『시에티카』 2022·하반기 통권 27호 에서 ▣ ▣ 季刊 『白樹文學』 2022·겨울 통권 101호 에서 ▣ ☆~ [반년 간] 『시에티카』2022·하반기/ 통권27호 / 시에문학회 ~☆ 시에티카 (2022·하반기/통권27호)ㅣ황구하ㅣ시에문학회ㅣ2022.12.01ㅣ224.. 2022. 12. 15. 삶의 연습생 / 성지월 삶의 연습생 성 지 월 고령화된 사회 사별한 아내 부인이 힘써 일하던 잡다한 가정사, 몸소 해야 하는 무수한 많은 일거리 살기 위한 연습장 홀로 사는 훈련장, 그들의 일상 업무가 팔순 고령남자에게 일거리로 돌아와 식탁을 차려야 하고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분가한 자식들 서로의 간.. 2011. 10.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