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을름1 지름을 넣다. 일 보고 돌아오며 자동차 지름 삼만 환. 집에서 되짚어 나가 파스(hot)와 담약과 쥐약과 담배 사고, 방앗간에 들러서 내게도 지름 두 되 일만 오천 환. 지름 통도 오그라졌으려니와 끄름만 자꾸 토해내 관계를 불편하게 할 뿐 출력이 예전만 못함이 유감이다. 그리고 떨어진 라면 한 봉 사서 덜렁덜렁 들고 귀가. 사탕 하나 오도독거리며 쭉 뻗자 하니, 마주 보는 어항이 속없이 평화롭다. 어제 수초를 새로 심으며 부분 갈이 한 물이 혼탁(수초에 혹시 딸려왔을 달팽이 염려로 구충제를 풀었더니)하더니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눈 뜬 새로 두 시. 밥상은 자빠지고 난리다. 술밥으로 때웠길 망정이지 저녁이라도 챙겨 먹고 밀쳐두었더라면 낭패 볼 뻔했다.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베개를 미리 챙겨 놓았기 때문인지 모처럼.. 2021.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