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붕어 사망1 ▶◀ 돼지야, 청산 가자. ▶◀ 하루 한차례. 사료 먹을 때를 빼면 어디 숨어 있는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돼지 금붕어. 도대체 뭔 큰일을 하고 있는 건지... 아침. 사료를 뿌리며 여느 날처럼 수족관 덮개를 톡톡 두드린다. 반응이 없다. 이상하네? 톡톡톡톡.... 어디선가 나타나야 할 돼지가 나타나지 않는다. '? 밥도 안 먹는다고???' 처음 있는 일. 어느 쪽으로든 오늘 중엔 판가름 날 거라는 예감. 틈틈이 수족관을 살펴도 도대체 어디 숨어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네 시쯤. 폰 사진기로 여기저기 확대해 보다가 물레방아 아래 누워 있는 돼지가 보인다. '어?' 배가 뒤집혔다. 한번 당한 경험이 있고, 지느러미가 꿈틀거리는 듯싶은데... 설마와 혹시 사이에서 나무젓가락으로 살포시 건드리니, "두둥~!" 하, 운명하셨다. ☆~ .. 2022. 3.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