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성한우1 턱. 셋째가 퇴근하며 하사한 파이. 종이 상자를 막 여는 찰나 다급하게 건너오며 소리 지르는 삼월이 언니. "동작 그만! 동작 그만! 소고기 먹으러 갈껴, 동작 그만!" 첫 급여 턱을 내겠다고 돈 찾으러 은행 갔다는 셋째. ('신입 초봉이 얼마나 된다고 소고기여...') 옷을 갈아 입고 건너채로 가 돈주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식탁. 그 아래 덩달아 들어온 삼월이가 셋째가 사 온 턱받이인지 뭐시기인지를 두르고 눈알을 팽팽 굴리고 앉았다. ('지지배, 첫 봉급을 탔으면 부모님 빨간 내복을 사 와야쥐! 개새끼 턱받이가 뭐람...') 좋아하는 생간과 양도 기름장에 찍어 맛있게 먹고, 된장 찌개에 불린 밥으로 일정을 마감하려 몸을 앞으로 당기는데, 예상 못한 금일봉을 하사한다. 신입 봉급이 얼마나 되련만, 일생.. 2024. 3.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