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상청사람들mixDemis_Roussos-Goodbye_My_Love_Goodbye20221 설렁설렁 부직포 한 겹으로 덮어 놓고 갔던 무. 여행에서 돌아와 살피니 가생이 잎이 시르죽고 살짝 얼음 들었다. 밤사이 예보가 -6℃이니 하루 벗겨 놓아 일어선 놈들을 다시 두 겹으로 덮어 놓고, 떨어진 혈압약 타러 집을 나섰다. 약 타러 가는 길에 섣달 초일 내시경 예약된 다른 병원 들러 문진 후 사전 약 받아 들고 여인숙 뒷골목을 담배 물고 쭈욱 걸어 병원 도착해 문진 없이 혈압약 처방전만 받아 나와 길 건너 시장으로. "아니, 액젓으로 편하게 담지! 뭐 하러 그걸 사유?" '황석어도 액젓이 있어유?' "황석어는 없지. 근디, 왜 마누라가 안 담고?" '없슈!' "이런... 그럼 그냥 사 잡수시지 않고?" '몇 포기 심어놨으니 어쩌것슈? 그냥 버리기도 거시기허고...' "하긴, 담아 먹는 재미도 있쥬" 김치통.. 2023. 1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