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경남 / 님의 향기1 봉인의 틈. 습작 노트를 열다가, 봉인해 놓은 문을 열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병원에 모시고 간 것이 이맘때쯤이었나 보다. 모든 게 무너져 버린 그 하루의 경계. "엄마, 성모님께 엄마가 빌고 싶은 것 기도 올리셔요!" 그때 엄마는 무슨 기도를 올리셨을까... 202008092945일 어머니 좋아하시던 연보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며 밤을 나다. 2020. 8.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