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세레나-짚세기 신고 왔네.1 환갑 잔칫상 술밥 먹고 돌아와 탄 커피가 기똥차게 맛있다. 이 맛난 커피의 찰나를 남기려는데 때맞춰 울린 SNS 도착 알림음. 확인하느라 폰 집어 들다 쏟았다. 자판으로 서재 바닥으로 난리다. 휴지로 둘둘 말아 대충 훔쳐 놓고 핑계 김에 방에 들어가 그대로 쪽 뻗었다. _20240426금 쪽 뻗었다가 일어나 바깥채 식구들과 동선 겹치지 않기를 기다리며 뉴스 보며 담배만 잡고 있다가, 시간 돼 건너가 씻고 문단속하고 잡부를 나서는데 대문이 잠겼다. '어! 이 시간까지 대문이 잠겼으면 아무도 출입이 없었다는 건데, 뭐여!'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얘진다. 서둘러 다시 들어가 쇳대로 바깥채를 따고 방문을 연다. "왜 이라는 겨! 왜 이랴!" 요 위에 자벌레처럼 엎드린 삼월이 언니의 거두절미한 가시 돋친 단말마.. 2024. 5.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