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인배/운명1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것". "버리지 않아도 되는데 버리려 하는 것" "... 올라가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어머니가 공주 어디서 나이트클럽(캬바레?)을 했다는 잘생긴 본부중대 선임병. 아직 소대 배치도 받기 전인 갓 전입 신병인 나를 지하 방카 상황실로 불러 세워 무작정 노래시키고는 잠시 침묵하다 뱉은 말. 아마도 신병 자기소개서에 쓰인 때문인 듯한데, 침묵의 이유가 지금도 헷갈린다. "너 이길로 갈 생각 있으면 제대하고 언제라도 찾아와라." -xxx GP. 대학에서 플륫을 전공하다 ROTC로 임관한 키가 크고 후리 미끈 하던 소대장.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자기 친구가 대학로에서 통기타 카페를 하는데 나 정도면 그 길로 한번 나가봐도 좋겠다면 건넨 말. 그 뿌리가 되었던 기타를 버렸다. 언제인지 모르게 건너채 농 위에 올려져 있던 것을 천정 수리하며 꺼내서 삼월이 .. 2020.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