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인배-석양mix무각제바람종1 세상이 삐그덕, 나도 삐그덕. 종일 바람이 몹시 불었다. 역 광장에 성탄 트리가 걸렸고, 이미 점등한 교회도 눈에 띈다. 성탄절과 송년을 앞둔 들뜬 기분보다는, 변이주 "오미클론"의 국내 확진자 발생에 걱정이 앞선다. 로 전환할 때, 방역 전문가들이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이 될 것이라며 정책 전환에 우려를 표하더니, 결국 순식간에 오천 명이 넘어섰다. 병상이 없어 가 의무 원칙으로 발표되었으니, 소상공인의 경제적 손실을 생각하면 기조를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다. 참 대책 없는 세상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도 있겠으나, 메주 쓰며 엉거주춤 보낸 하루가 영 찜찜하더니 탈이 났다. 일 나가기 전에 삐걱이는 곳에 집중해 파스를 붙이고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말았더니 용코 없다. 전과 있는 무릎이 보내는 신호에만.. 2021.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