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비의 꿈1 여정 술밥을 먹고 돌아와 가뭇 졸다 깨어, 글 한편 정리하려 꼼지락 거리는데 떠오른 '법화경'의 문구가 자신이 없다. 자료를 찾아 기웃거리다 닿은 방. 병상일지는 작년 1월, 으로 끝이 났다. 다잡다, 포기하다... 집으로 호스피스 봉사를 나와 준 성직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을 맺은. 그 부침의 시간 동안 되돌아본 소중한 기억들. 많아야 나보다 한 두어 살 위? "소중했던 순간"이라며 정리한 그 많은 사진 중에 정작 남자의 사진은 몇 장 보이지 않고 온통 아내와 아이들뿐. 열심히 살았구나... 마음이 담담하다. 쓰려던 글을 그냥 내려놓았다. 202006162912화 Makiko_Hirohashi / 여정 요즘 아침을 챙겨 먹어서인지, 배가 맹꽁이처럼 나왔다. 이놈에 이는 어차피 빠질 것 빨리 빠지지... .. 2020.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