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의 침실로/이상화1 ☆~ 대구의 사랑 / 김만수 / 바람그리기 ~☆ 태종대의 자살바위를. 유달산 공원을. 월매주와 춘향주와 이몽룡주를 맛볼 수 있다는 광한루를. 학교를 졸업하면 꼭 다녀오겠다고 다짐하던 고교 시절, 하숙집 좁은 창문 너머로 흩뿌리는 빗방울을 보며 턱을 괴고 앉았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가 가슴을 송두리째 옭아매 버렸다. 요즘으로 따져도 전혀 빠지지 않는 꽃미남 가수로 70년대 중 후반을 화려하게 보낸 스타다. 방송국 10대 가수상을 수상할 만큼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연예계의 다방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차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던 그 무렵 예전의 영광을 꿈꾸며 발표한 노래. 그전과는 전혀 다른 트롯풍의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역시 내가 꼭 다녀와야 할 곳에 포함시키기로 했었다. 그리고 7년쯤 후 무더운 여름날,.. 2012. 7.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