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훈아-사나이 눈물1 5월 봉하, 사나이 눈물. 머언 남쪽 끝 땅 문상길, 노정에 함께 태우고 가겠다고 C시에서 일부러 들러 다섯 시 지나부터 집 앞에서 기다리는 학성 부부. 하필이면 다른 날 보다 길어진 잡부 일정에다가, 마치고 집에 가서 씻고 옷 갈아입고 하려면 한 시간은 족히 더 기다려야 할 형편이니 마냥 기다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쉽고 미안하지만 먼저 가시라 해 놓고. 떠나고 10여 분 차이로 집에 도착해 씻고 바나나 하나로 요기 하고 옷 갈아입고 친구 부부가 상가 도착했을 시간에 마지막 열차에 올라 출발하며, 함께 모시고 간 박 면장 떨궈 놓으라 문자. 고인 셋째 사위와 박 면장과 셋이 밤새 술 푸고(아무리 임종 첫날이고 자정이 지난 시간이지만, 밤샘하는 문상객이 하나도 없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듯하다), 다음 .. 2024. 5.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