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 현생의 출발점1 ☆~ 창녕 성씨 시조 묘소/창녕군대지면맥산/ 바람 그리기 ~☆ 오동도 동백섬 입구 시내버스 승강장에 넋을 놓고 앉았기를 한 시간은 족히 되었나 보다. (이제 어디로 갈까?) 눈 호강 시키러 떠난 길이었다면 이곳저곳 볼 곳이 천지겠지만, 오동도의 일출을 기다리며 잠겼던 상념의 크기가 컸던 모양이다.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의 고갈. 아니, 재충전 의지의 방전. 일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수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창녕'으로 가는 노선을 확인하니 영 시원치가 않다. 밀양 아니면 부산 서부 터미널을 거쳐야 하는데, 또 길에서 시간을 다 잡아먹게 생겼다. 밀양과 부산행 버스 시간이 각각 1시간 후에 5분 차이로 있다. "밀양으로 드릴까예?" 창녕행 노정을 잘 모르겠다는 매표원이 밀양을 권했지만, 그냥 부산을 달라고 했다. 두 곳을 거치는 도착 시각이 얼추 비슷하니, 부산에.. 2018. 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