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늙은 말1 이랴! 달려봅세, 늙은 말아! 결국 타이어를 바꿨다. 타이어를 바꿨다는 얘기는 "잡부 나가서 중고차라도 장만하려던 생각"을 접었다는 얘기다. 차령 26년. 쩍쩍 갈라진 타이어를 목숨 담보 잡고 계속 버티기가 그렇고. 그렇다고 폐차시키면 그나마 아쉬울 테고. 그래도 찻값보다 더 비싼 돈을 들여 새 타이어로 바꾸기도 그렇고... 잡부 나가 번 돈으로 중고차라도 장만하려면, 꼴이 앞으로 삼 년은 더 지나야 될 폼새로 돈도 안 모이니 그냥 중고 타이어 장착하고 먹은 맘 내려놓기로 했다. "하이고! 제가 이제껏 했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14년 된 거까지는 갈아 봤는데, 그것도 어르신이라서 동네 살살 몰고 다녔으니 그런거고. 하이고, 18년 된 타이어라니요? 최곱니다 최고! 사고 안 나고 타고 다닌 게 신기하네 신기햐!" 타이어 가게 사.. 2023.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