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단비1 후련하닷! 안고지고 오른 산. 어제 평소 안 쓰던 근육의 현실 참여가 혹사였는지 눈을 뜨니 몸이 돌덩이처럼 무겁다. 김밥 싸고 장비 챙겨 차 시동을 거는데 폰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문단속하느라 바깥채 신발장 위에 올려놓은 폰 찾느라 얼추 30분은 버벅거렸다. 김밥에 넣을 달걀 스크램블 만들려고 냉장고에서 꺼내다가 하나를 떨어뜨려 깨뜨린 것도 그렇고 정신까지 어벙하다. 도중 조형 마트 들려 제주와 컵라면 사고 도착한 선영. 일하기엔 딱 좋은 날씨다. 먹을 것 챙겨 간 배낭을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폰 앱으로 KBS 제3라디오를 틀어 놓고 사부작사부작 일하다 보니 12시 반 밥때 알람이 울렸다. 한 줄만 싸도 되는 것이었는데, 아침을 안 먹고 가느라 혹 몰라 두 줄을 쌌더니 반 줄은 남겼다. 남긴 반 줄은 돌아오다 .. 2023. 4.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