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편 송부1 표절과 각설이 저녁 밥상머리 티브이 화면에서 오랜만에 본 가수 성진우. 고향 부산의 명소를 소개하는데, 그의 노래라는 "딱이야"가 흐른다. 어, 귀에 익은 멜로디. Joe Dassin의 'Taka Taka'와 음정 박자까지 똑같은 소절. 지금도 소속사 사장이 태진아인가 모르겠지만, 워낙 그런 짓을 잘하는 사람이니 '역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하니 '김민진'이라는 사람이다. "10년 만에 앨범 발매"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실체는 있는 것 같은데... "표절"이라는 기준이 의도와 불문하고 해당하는 장르마다 기준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건 내가 아는 그 소절을 뺀 나머지 리듬도 언젠가 들어본 듯한 그런... 누군가 나의 시를 보고 그런 경험을 하겠지만, 나 역시도 누군가의 글을 마주하면서 느끼는 경험. 문구와 단어.. 2020. 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