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3년 계묘년(癸卯年)1 세월 참, 무섭다. 잡부 나가 오야가 주차한 곳이 하필이면 인도 비탈진 경계석 옆입니다. 트럭 위에 자재 나르려고 한 발 앞으로 옮기다가 눈 쌓인 경계석을 밟고 섰던 장화가 비탈진 면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어...' '어! 하면 늦는다'가 제 18번인데요, 똑 그 꼴 났습니다. 쭈르르~꽈당! 어찌해볼 틈도 없이 맥없이 미끄러져 발랑 자빠졌습니다. '에이! xxxxx!' 본능적으로 육두문자가 튀어나왔습니다. 게다가 안으로 밖으로 한데 들락날락, 2층 3층 오르락내리락했더니 자고 나니 궁둥이가 뻐근하긴 한데, 부실한 뼉따구 뽀사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작년 마지막 금요일에 잡부 나가서 한해 마무리를 그렇게 거창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마무리 못 한 공사 반나절 더 해야 한다는 것을 싫다고 했습니다. 귀가한.. 2023.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