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57 생일1 浮遊 더보기 깜빡 정신을 놓았다 다시 돌아왔다... 저녁 먹고 티브이 앞에 턱을 괴고 누워 새로 두 시가 넘어설 때까지. 그냥 방으로 들어가 자면 될 일인데 뭔가 해야 할 일을 잊고 있는 듯하다. 아니, 어쩌면 정말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번쩍 떠오른, '아차, 쓰레기!' 3시 반. 다행히 수거 차량이 지나가기 전이다. 쓰레기를 내 놓고 길 건너 편의점에 들러 담배 사고. 또 서재로 기어들어 왔다. 잠과 깸이 반씩 섞인 몽롱함.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을 보니 체력적으로 잠 쪽에 기울어진 상태이긴 한데,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이 선뜻 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012280530월 2020. 1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