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ce Cannon-Tuff1 편한 밤 되소서. 천변을 걸으며 흐르는 물 앞에 멈춰 생각했습니다. "내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변함없고 쉼 없이 흘러왔겠고, 그 흐르는 물을 따라 무수한 계절 안에 꽃이 피고 지고 사람이 울고 웃으며 오갔겠지만, 정작 물은 아랑곳 없이 담담하게 흘러왔고 흐르고 있고 흘러가겠지. 내 아이의 아이의 아이의 아이의..." tuff 여러 버전이 있고 그 모든 버전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제겐 아주 각별한 버전의 음악입니다. 예전, '다음'에서 음원을 유료 판매했을 때 장만한 후 여러 포스팅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음원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공지를 알려왔을 때, 열 몇 곡 중 이 음원만 따로 살려 보관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자니, 그 거짓말 같던 불면의 밤들이 물처럼 흘러갑니다. . . . 갔 습 니 다.. 2021. 3.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