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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조금 지나 돌아와 남은 북엇국에 이밥 해 놓은 것 말아 죽 쒀 허기 때우고, 3시쯤 작정하고 들어갔다가 눈 뜨니 9시가 조금 넘었다.
뿌연 물이 먹고 싶다.
길 건너 편의점에서 우유 한 팩과 사리곰탕면을 사 왔다.
꼴이, 꼭 몸 푼 아낙네 같다.
202112120707화
약이 한주먹이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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