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털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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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개털 천지.

by 바람 그리기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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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설거지를 하고

첫 커피를 큰 잔에 타서 마당에 앉는다.

오늘이 손톱만큼 남아 잔에 떠 있다.

발정이 나고 털갈이도 하는 삼월이 년.

생리혈로 도장을 찍고 돌아다니니,

이거야 원…. 기저귀를 채울 수도 없고 추저분해 죽겠네.

집안은 천지가 개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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